1981년 준공된 잠실역 지하쇼핑센터는 의류와 패션잡화 등을 중심으로 140여 개의 점포가 있는 복합쇼핑센터이다. 2007년 8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 끝에,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었으며 개성적인 외관과 쾌적성, 편의를 더해 재창조 되었다. 특정 출구로만 연결된 것이 아닌 모든 출구에서 시장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큰 규모를 지니고 있다. 통로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지만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은 휴점일이다.

화장품, 속옷, 구두, 의류 등 여러 가지 패션잡화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의류 점포들이 가격 별로 다양하게 들어서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가성비가 높아 젊은 층에서부터 장년층까지 인기가 많다. 실제로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몰과 인접해있어 젊은 층의 이용객이 특히 많고, 한 곳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강조한 천정과 바닥 디자인은 고급 마감재로 마무리 되어 있으며 고효율의 등기구를 사용해 조도를 높여 지상에 버금가는 밝기를 뽐내고 있다. 장미길, 햇빛길, 별빛길, 낙엽길, 아름다운 길 등 5개의 주 통로가 고유의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테마에 따라 바닥 모양이나 색이 달라 시각적인 즐거움과 동시에 걷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