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에 달하는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공간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대규모 가용지가 발생하는 것을 기회로 이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으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마이스(MICE) 산업은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난 산업입니다. 교통, 숙박, 공연 등 연계된 산업 분야로의 파급효과가 크고 청년 고용이 필수적인 관계로 청년실업 문제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마이스(MICE) 산업은 지식의 창조, 발전, 공유와 확산, 융복합을 매개하는 플랫폼 산업으로, 신제품, 신기술, 무역사업 관련 정보가 교류되고 무역 상거래가 증진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국제행사, 이벤트 개최 등은 도시 이미지 제고로 이어져 국제도시로의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는 전시·컨벤션 시설부터 88올림픽의 잠실종합운동장, 한강·탄천, 봉은사까지 마이스(MICE)의 3요소라 할 수 있는 인프라와 문화·역사자원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시설인 코엑스의 전시‧컨벤션 시설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잠실종합운동장은 노후화되어 이용률이 감소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어 시설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경쟁력 있는 마이스(MICE) 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입니다.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개발방식은 친환경적이고 보행,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지향합니다. 그리고 마이스(MICE) 시설을 둘러 싼 한강과 탄천 일대는 한강의 소중한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을 위한 생태, 휴식,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세계로 통하는 서울의 관문이자, 서울 시민의 자랑이 되어 줄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조성은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의 새로운 꿈입니다.